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영어 시험/논쟁/영어 영역 (문단 편집) == 난이도 문제 == * '''사교육을 조장하지 않기 위해서 원문으로 삼는 영어 문장의 수준은 갈수록 높아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출제위원들이 문제를 출제하면서 원문의 단어들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쉬운 수준의 단어로 대체할 수밖에 없는데, 단어를 바꾸고 문장의 구조를 바꾸는 과정에서 문맥의 매끄러움을 검수할 시간까지는 나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바꾸는 단어는 정답지를 고르는 것과 연관된 것들이 거의 대부분이고, 위에 언급한 것처럼 정답지와 직접 연관 없는 어려운 단어는 그대로 놔두거나 더 어려운 단어로 대체한다. 그러다 보니 문장 구조가 무너지는 경우가 생기고, 중의적 해석 문제나 '정답 없음' 같은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 반대로 듣기평가 쪽에서는 사교육을 조장하지 않기 위해서 수준을 대폭 내릴 수밖에 없다. 사교육이 어떤 방식으로 조장되는지는 위에 설명한 대로고, 덧붙여 한국에서는 원어민이기만 하면 별다른 검증 없이 범죄자라도 덜컥 받아들이는(...) 경향[* 아동성폭행범이 한국으로 도망쳐 엘리트 원어민 강사로 떵떵거리며 살았던 이야기를 비롯해, 범죄자들이 한국을 도피처로 삼아 영어강사로 호의호식(好衣好食)하는 케이스가 이미 손가락 발가락으로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보고되어 있다.]이 강하기에 교육 외적으로도 이래저래 골치가 아프다. * 또한 사교육 조장 방지를 위해 문학 관련 지문을 사용할 수 없다. 한국의 영어교육과정에서는 영문학은 거의 무시당하고 있는 실정인데, 이는 국어 영역에서 문학 부문이 매년 출제 논란에 시달리고 있으며 고액과외의 가장 큰 요소 중 하나인 이유와도 일맥상통한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는 '''현행 수준이 변별력이 떨어짐을 인정하고 수준을 더 올릴 계획'''이라고 하니, 고쳐지는 건 고사하고 그 병폐가 더욱 깊어지게 생겼다. 더 문제인 것은, 영어 영역은 이제 상대평가가 아니고 '''절대평가'''라는 것이다. 절대평가로 전환된 원래의 취지는 더이상 영어로 변별하는 데에 무게를 싣지 말고 자격 수준 미달 여부를 가려내는 시험이 되라는 것이었으나, 변별력을 주기 위해 수준을 올리겠다는 것은 본래 취지를 망각한 것이다. > [[석양이 진다|It's high noon.]] > 정오(正午)다. > >↓ > > > Us homo sapiens refer the present passage of continued progress of existence and events that occur in irreversible succesion from the past through the future as twelve o'clock in the afternoon where the sun in which this Earth revolves around is at its highest elevation in the sky and homo sapiens can usually be found eating a light meal which is typically eaten after breakfast and before dinner.[* 참고로 원본에서부터 일부 어법 오류가 있다. 문어체를 염두에 두고 고친다면 '''We''' homo sapiens refer '''to''' the present passage of continued progress of existence and events that occur in irreversible succe'''ss'''ion from the '''past''' through the future as twelve o'clock in the afternoon '''when''' the sun '''around''' which this Earth revolves is at its highest elevation in the sky and homo sapiens can usually be found eating a light meal which is typically eaten after breakfast and before dinner.] [* 또한, 애초에 afternoon이 말 그대로 정오 이후인데 twelve o'clock in the afternoon이라고 말하는 것이 잘못됐다. 보통 미국에서는 noon 아니면 midday, 12 p.m.이라고 한다.] > 우리 호모 사피엔스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되돌릴 수 없이 연속적으로 흘러온 존재와 사건의 과정 이 상태의 흐름을 오후 12시 즉 지구가 공전하는 태양이 하늘 가장 높은 고도에 위치할 때를 칭하며 이 시간에 호모 사피엔스는 주로 아침과 저녁 사이에 먹는 가벼운 식사를 하는 것이 발견된다. 현 영어 영역 문장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알려주는 짤로 많이 사용되는 글이다. 원 출처는 [[https://knowyourmeme.com/photos/1204100-increasingly-verbose-memes|여기]]. [[레딧]]에도 2011학년도 수능 26번 문제가 [[https://www.reddit.com/r/EnglishLearning/comments/3sjlu8/just_wanted_to_share_how_hard_is_this_exam/|소개되기도 했는데]], 영어학을 전공하는 모 레디터는 자기가 본 글 중에 가장 난해한 축에 속한다는 평을 내렸다.[* 답은 5번이다. 아래 두 번째 동영상과 같은 문제.][* 다만 이 문제는 철학자인 J.L.Stocks(1882-1937)의 The limits of purpose에서 approximate를 approximates라 고친 것을 제외하면 중간 문장을 빼거나 변형하지 않고 완전히 동일하게 가져온 지문이므로 아래 원어민의 평가처럼 평가원이 실제로 쓰지 않는 단어를 가져와 어렵게 고치고 문장을 꼬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이 문제가 정상적이었다는 뜻은 절대 아니다(...). 애초에 저 철학자는 20세기 초의 사람이고, 당시의 영어 문어체는 현대적인 문체에만 익숙한 원어민이 읽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수준이었다.]다른 레디터는 제대로 평가하려는 것이 아닌 함정에 빠뜨리려는 문제라고 평했다. 굳이 레딧까지 들먹이지 않더라도 수능 영어의 고난도 문제는 진작부터 전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편이었다. [[영국남자]]에서도 [[https://www.youtube.com/watch?v=gLNEckm37wc|수능 영어가 얼마나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지를 직접 실험한 동영상]][* 영어를 모어로서 50년 이상 사용한 사람, 각종 전문적인 표현을 많이 접할 필요가 있는 성직자와 방송작가, [[케임브리지 대학교]] 졸업생 등이 입을 모아 수능 영어의 문제 출제 방식이 잘못되었다고 공통적으로 지적한다. 해당 영상에서 언급하는 것처럼 한국의 수능 영어는 영국의 뉴스에서 '전 세계적으로 악명 높을 정도로 어렵다'고 [[나라 망신|대략적으로 소개된 적도 있을 정도]]다.]이 있을 정도이며, 2017년에 [[https://www.youtube.com/watch?v=JN62XAh1jOA|JOLLY 채널을 통해 리벤지]]하고 2018년에는 [[https://www.youtube.com/watch?v=QcNidKJZkgY|영국의 교원들을 대상으로 2차 리벤지를 했으며]][* 특히 첫 문제에 나오는 단어는 조쉬와 영어 선생들조차 이건 뭐냐며 발음조차 제대로 못한다(...). 문제의 단어는 satiety로 포만감이라는 뜻인데, 모두가 알다시피 포만감이라는 단어 자체가 일상생활은 물론이고 글에서도 거의 안 쓰인다. 덤으로 hedonics(쾌락론)도 지문에 나왔는데, 이것도 철학 전공자가 아닌 이상 일상에서 전혀 안 쓰는 말이다.] 2019년에는 [[https://www.youtube.com/watch?v=Nn-8Fso7qxU|아예 영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3차 리벤지를 했는데]] '''3개의 동영상 모두 영어가 모어인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고생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그 밖에도 [[https://www.youtube.com/watch?v=pmeyPPBpHFA|위 레딧에 올라온 것과 같은 문제를 포함한 세 문제를 원어민이 실제로 풀었다가 틀리는 동영상]][* 참고로 첫 문제의 답은 5번이다. 보기를 해석하자면, "전자는 영(零)에 가깝고 후자는 무한대(無限大)에 가까운 것이다."이다.][* 참고로 저 유튜버는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언어학을 전공했다.][* 해당 원어민이 찍은 3번은 평가원이 주로 써먹는 페이크인 도덕적/상식적인 보기로 언뜻 보기엔 지극히 옳은 말이라서 낚이기 쉬우니 주의해야 한다. 맞는 말을 찾는게 아니라 글쓴이가 하고 싶은 말을 찾는 것이기 때문이다.]들이 다수 나오거나 [[https://www.youtube.com/watch?v=ebGZPubfzL8|영어를 모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https://www.youtube.com/watch?v=fJO-2auZlVg|총체적인 감상을 들어봤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Pmoz2SMFk_Q|말도 안 된다며 혹평을 받는]][* 특히 마지막 동영상의 인물들은 시작부터 '도대체 누가 이런 걸 쓴 거지?'라고 대놓고 비판하며, 이런 시험은 말도 안 된다고 쐐기를 박는다(...).] 동영상이 다수 쏟아지는 등 '''출제 방식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경우가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다.''' ROKSEAL의 [[이근]]도 [[https://www.youtube.com/watch?v=dUwRZbO_8kg|수능 영어를 보기도 했는데]], 한 지문 보자마자 이근 역시 충격적인 반응을 보였다. 중간중간 지문을 읽어가면서 문장 구성력에 어이 없어하며 fucking stupid(존나 개 같..)라는 말을 내 뱉는 건 덤. 그러면서 이근은 누군가 자기한테 이런 식으로 말을 걸었다면 한 대 칠 것 같다는 말까지 하는 등 매우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근이 중간에 읽으면서 지적한 frivolity와 improvisatory라는 뜻은 한국어로 각각 천박, 즉흥적인이라는 뜻인데, 이 두 단어들은 전문 단어라서 일상에서는 전혀 쓰질 않고 글에서 간간히 나오는 영어 단어들이다. 그리고 이근이 읽었던 해당 지문에서 엄청나게 어색한 단어들도 많은데 거기서도 지적한 rote-learned은 rote-learning이 더 자연 스럽고, 단어들도 무의미하게 반복적으로 사용된 문장도 있었다. improvisatory instincts 같은 경우라든가. 그리고 Creativity suffers 같이 심지어 아예 목적어가 가지고 있어야 할 동사에 목적어도 없는 문장도 있다(...)][* 참고로 이근의 국적은 대한민국이고 한국어도 하니까 그냥 보면 토종 한국인 같지만, 3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에 이민 가서 자랐고, 20대 중반에 한국으로 왔기에, 엄밀히 말하면 어릴때 부터 미국 영주권자였던 한국인이다. 즉 이근의 실질적인 제1언어는 영어이며, 오히려 한국어를 구사 할 때 교포 특유의 말이~~너 인성 문제 있어?~~ 나오는 등, 실제로 영어가 더 능숙한 100% 영어 원어민에 명문대를 나온 엘리트이다. 이근과 같이 명문대를 졸업하고 영어가 기본 제1언어인 영어 원어민들도 이렇게 기겁을 하고 비판 한다는 것은 '''수능 영어의 취지가 굉장히 잘못 됐다는 것을 뜻하기도 하다.'''] 사실 이렇게 "원어민이 어렵다!"고 평가하는 문제들은 문제를 구성하는 단어나 다른 구성요소들 자체의 수준이 높다. 일상적으로 쓰지도 않는 표현을 남발하고 그나마도 사전에 있는 중심 의미가 아니라 다소 생소한 의미로 끌어온다. 원문은 당연히 이렇게 쓰여 있지 않고, 단어를 의도적으로 바꿔 출제한다. 문법도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문법상으로 문제는 없다]] 정도로 [[만연체|빙빙 꼬거나 군더더기를 붙여서]] 알아볼 수 없게 만드는 식으로 '''니들 점수 너무 높으면 위쪽에서 우리들 욕할테니 [[킬러 문제|일부러 틀리라고]]''' 꼬아서 내는 문제들이다. 사실상 이런 문제들을 풀 해답은 사전을 달달달 외워서 각각의 단어당 의미 하나 하나 대입해보면서 유전 문제 마냥 퍼즐 맞추기하는 것이다. 글 자체로서 접근하기도 어려운 게, 표현에 기교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일반적인 고등학교 교육에서 접하기 어려운 고도의 은유 등을 사용한다. 결국 수준을 올리기 위해서 수준을 올리는 짓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다. 하지만 국가시험으로서 등급컷을 내야 하기에 어떤 방식으로든 차등을 두어야 할 필요가 있는 수능이기에, 이러한 경향은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현재로서도 앞으로도 쉽게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뇌섹시대 문제적 남자]] 수능 D-100 특집 편에서 2016년 수능 외국어 34번 문제에 대한 논란이 발생하였다. 이 프로의 패널인 [[타일러 라쉬]][* [[시카고 대학교]]를 졸업한, 미국 내에서도 엘리트 수준인 원어민이다. 비정상회담에 미국 대표로 출연해서 많이 알려졌다.]가 2016년 수능 외국어 34번 빈칸 문제를 틀려버렸는데, 그는 해당 문제의 서술 중 일부인 Whitman's poet sought에서 이것이 말이 되지 않는 서술이라고 생각하여 Whitman's poet을 Whitman's poetry라고 고쳐서 풀었고[* [[월트 휘트먼]]은 미국의 [[시인(문학)|시인]]인데 "Whitman's poet"이라고 하면 "휘트먼의 시"가 아니라 "휘트먼의 시인" 이 되어버린다.] 그 결과 3번을 답으로 선택했다고 한다. 그런데 틀려버렸고 답은 4번이었다. 그런데 이 방송이 송출된 이후 어떤 사실이 밝혀졌는데, 해당 문제의 지문이 본래는 원문이 있는 문장으로, 수능출제위원들이 고등학생 수준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함축적인 표현을 수정하는 과정에서 맥락적인 문법 요소를 박살내버렸다. 결국 해당 원문을 작성한 워싱턴 대학의 교수를 비롯하여 영어권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있는 원어민과 영어 과외를 하던 한국인에 의해서 문제 제기가 있었으나 묵살당했던 문제였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문제적 남자#s-11.1|여기서 볼 수 있다.]] 아무튼 이 문제는 수능출제위원이 한국의 고3 고등학생이나 수능문제를 접할 선생님, 교수, 학원강사, 과외교사 등의 수준을 무시하고 [[수박 겉핥기]]식으로 수정한 문제였거나 애초에 이 수능출제위원 자체가 영어의 문법에 대해서 무지해서 생긴 답이 없는 문제였던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wikitree.us/story/9697|여기]] 참조. 일각에서는 이러한 폐단이 결국에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제 도입의 원인이 되었다 의견을 보이기도 한다. 내신 교육과정과 수능 문제가 아예 다른 것도 문제다. 만약 수능 문제를 이렇게 논문에서 발췌한 현학적인 지문들로 낸다고 한다면, 영어 교육을 학교에서 시작하는 초등학교 때부터 이와 관련된 교육이 수반되어야 한다. 즉 초등학교 때부터 공교육 현장에서 수능 스타일에 맞는 교육과정을 짜는 게 맞다는 것이다. 그런데 대다수의 학생들이 타는 테크인 일반초-일반중-일반고에서 이루어지는 영어 교육은 수능 지문 풀기 위한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당장 중1부터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의 영어 교과서는 미국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나올 거 같은 이야기글이 주를 이룬다. 그리고 내신 문제는 이러한 쉬운 글에 문법적 오류를 찾게 한다든지, 문단이나 문장의 순서를 뒤바꾼다든지, 빈칸을 뚫는 식으로 배배 꼬아서 출제한다.[* 그리고 이런 점 때문에 수능 영어 보다 내신 영어가 오히려 복잡한데, 어휘가 교과서에 있는 걸로 안 쓰면 뉘양스나 단어 선택이 적절하고 영어권에서 실제로 자주 쓰이는 단어여도 교과서에서 나온걸 쓰지 않았다고 형평성을 이유로 감점을 시키는 영어 교사들이 생각 보다 많기 때문이다. 한국 학생들이 단어 문법 하나하나 엄청나게 생각하며 영어로 얘기 하는 습관을 보면, 한국 영어 교사들은 대부분 중등 교육 현장인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영어 수업을 시키면, 대부분은 그냥 단어를 외우라고 하고, 변별력이니 뭐니 하면서 시험 때는 이 단어로 쓰면 틀린다, 저렇게 쓰면 애매하게 틀렸으니 감점 들어간다고 교육청의 감사 때문에 형평성 위주로 채점을 하는 방안을 실시해오는데, 이게 큰 부작용이 된다. 언어 습득이 이루어지는 시기인 청소년 시기에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은 “ 이렇게 쓰면 영어 원어민들이 속으로 욕 하겠구나 “ 라고 생각 하게 되어 그게 습관화되고 굳혀저서, 영어 원어민들, 영어 원어민 실력에 준하게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외국인들 앞에서 말 한마디도 제대로 못하는 상황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대학생들에게도 큰 문제인데, 이미 언어 습득 시기를 지나서 이때서 부터 제대로 된 실용 위주 영어 수업을 해줘도 그걸 습득 할까 말까인데 대다수의 평범한 한국 대학은 가르쳐도 영문학 같은걸 가르치지 영어 회화 외에는 한국인 교수들 데려다가 수능 영어 공부 시키듯 암기식 학습이 주가 되고, 특히 전문대학에서는 거의 높은 확률로 암기 형태로 수업과 시험을 본다. 또 극단적으로 말해서 전문대학 어학 계열의 경우 실용이라는걸 아예 상실한 수준인데, 그 이유는 전문대학들은 일반 4년제 대학들과 달리 취업률로 교수들을 고과평가하며 그걸로 인해서 자기네 대학의 평가가 달라지기 때문에 무조건 중고등학교때 수업 방식대로 수업하고 최대한 암기식으로 내라고 교수들에게 강요 할 수 밖에 없고, 대부분 영어를 모국어로 삼는 국가 출신의 외국인들은 4년제로 유학을 오지 전문대학교로 오는 사람은 거의 없거나 드물어서 결국 대다수의 토종 한국인들끼리 영어 수업을 실시해야 하는데 당연히 한국인들끼리 하는 영어 수업은, 영어 하나도 습득하지 못하고 졸업하거나 배워도 잘못된 영어를 구사할 확률이 매우 높은 결과를 가저다 준다. 이런 판국이니 한국인 대다수들은 어릴때 유학을 가지 않는 이상 한국에서 백날 영어를 공부해봐야 한국어로 번역 -> 영어로 아웃풋에서 머물 뿐이다.] 즉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한국 공교육 현장에서 영어교육은 쉬운 긴 글 학습-지문 암기-지엽적 문제 출제 밎 풀이 이런 식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다 갑자기 고3을 올라오게 되면 논문을 뚝 잘라서 낸다. 외국인들도 어려워할 문제를 내면서 정작 교육과정에서 이를 대비하기 위한 교육은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수능 영어지문의 수준에 비해 공교육 영어 교육 과정은 그냥 평범한 수준이다. 결론적으로 평가원에서 말하는 대학에서 수학하기 위한 영어 능력과 논리적 사고는 공교육 영어 교육하고는 별 관련이 없는셈. 그럼 고3 때는 학교에서 수능맞춤 교육이 떡하고 나타나는가? 당연히 아니다. 학교 측에서는 고3 때가 되면 부랴부랴 수능특강이니 수능완성이니 수업 시수까지 늘려가며 진도를 나가려고 한다. 그러나 한국어로 봐도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지문들이 잔뜩 있는 교재를 학교에서 하나하나 다 다뤄주지 못한다. 기껏해야 글 읽고 한국어 해석 좀 하고 문법 집어주고 다음 지문 넘어간다.이건 교사들이 문제가 아니라 분량이 너무 많아서 이렇게 안 하면 진도가 안 나간다. 그리고 더욱 큰 문제는 위에서도 얘기했듯이 수능이 끝나고 과가 영어 관련 과가 아니면 외대나 좀 유명한 대학 진학이 아니면 영어 수업이 더 이상 없는 과들도 있으며, 영어 관련 과 진학을 해도 회화 난이도 보다는 다시 독해 암기식의 수업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 끝이 없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수능 영어 지문이 이상해진것도 원어민들이 검수하는거 보다 독해 이론, 그리고 논문 중심인 한국의 영어 관련 과 교수들이 검수를 하여 영어 지문이 이상해지는데에 일조했다. 그리고 그 영어과 교수들은 세부적으로 해온게 영어 논문 번역과 아무리 영어를 해야 학술 영어에 집중을 하다보니 영역은 달라도 대부분 4년제 영문학과들의 경우 원어민 수업 제외하면 고등학교때 실시했던 이론 위주 수업 방식을 택한다. 그러다보니 이렇게 되면 수능에서 우려하는 영어 독해 위주 수업과 다름이 없게 되다. 4년제면 몰라도 전문대학교 영어과들의 경우 추가로 대부분 각 교수들이 한국어로 수업을 진행하는데 본래 외국어 수업은 원어로 진행하는게 더 효과가 빠르다. 하지만 [[영어 강의]]에서 보면 알듯이 한국 공교육에서 대부분 학생들은 독해 위주 문어체 영어만 접하다 왔기에 회화가 힘들어 영어 강의로 진행한다 한 들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염두에 두고 모국어로 영어 수업을 하는데, 이러한 악순환으로 인해 이쯤되면 유학, 이민으로 현지인들과 같이 살지 않는 한 한국의 제대로 된 실용 영어 교육은 비싼 돈주고 학원 다니는거 외에는 아예 없다고 보는게 맞다. 또 대부분 전문대에서 운영하는 영어 관련 과가 비즈니스영어과, 관광영어과, 영어로 되어 있는데,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이름만 비즈니스고, 관광 영어고 말로만 영어 구사 기능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고 하지]], [[영문과]]에서도 설명했듯 영어를 가르쳐도 TOEIC 같은 과목으로 편성하면 다행이고, 학년 진급 할 수록, 과의 취지와 관련 없는 다른 필수 과목을 선정해 외국어 구사 능력과 관련 없는 걸 가르치지, TOEFL, IELTS 등 오히려 그런것들이 영어 구사 능력에 도움이 되는데 그러한걸 한번도 안 가르치거나 관련 과목이 없다. 그리고 전문대 특성상 교환학생 제도 이런게 잘 없는 경우가 없고 외국 대학 편입은 교수님들도 잘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즉 영어과로 진학해도 커리큘럼 외의 영어 구사 능력 기르기는 본인이 알아서 해야한다는 소리.] 수능 지문을 출제할 때 원어민들이 검수한다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논란거리가 되는 건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 참고로 원어민 명문대생들이 수능 영어 문제를 풀어서 맞히는 사례도 있기는 하다. 다만 이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일 뿐더러 여기서 등장하는 원어민들은 평범한 원어민이 아닌 자국의 최상위권 실력자들이어서 반박 자료로 쓰기엔 논란의 여지가 좀 있고, 결정적으로 시험삼아 몇 문제를 푸는 것과 수능의 고강도 압박과 스트레스를 받으며 28문제를 푸는 건 차원이 다르다. 결국 언론도 수능 영어의 폐단을 직접 언급하게 된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1/20/2018112000192.html|조선일보]] 결론은 생활영어를 목표로 하지 않았는데 생활영어 흉내를 내고, 독해 수준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데 청해 수준은 이미 지층을 뚫고 내핵을 향해 추락하고 있어서 청해와 독해는 양극화되어가고 있으며, 그 문제의 지문이 만들어지는 방식은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급격하게 퇴화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교육 시스템과 환경 문제 때문에 고쳐질 기미도 안 보인다. 영어를 모어로 쓰는 사람도 풀지 못하고 외국의 석박사등 고학력자들도 이해하지 못하는 영어 시험이 [[수능]] 시험의 한 영역으로 떡하니 차지하고 있다. 특히 외국 고학력자들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사람들이 학문적, 논리적인 표현에 익숙치 않거나 사고력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므로 실제 실용성도 없으면서 문제 수준만 높이는 시험이자, '영어를 위한 영어'가 아닌 '시험을 위한 영어'라며 비판한다. 어렵다의 정도가 넘어서 이것은 '''쓸데없는 수준이다.''' 간혹 이미 대학교 학사급 논문에서 발췌하는 경우도 많다. 논리적인 언어 실력을 평가하기 위한다는 '수능' 자체의 평가 목적엔 부합할 지 몰라도, 여기서 비판하는 것은 단순한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을 뜬금없는 부연설명과 이상한 용법의 단어들을 끼워넣는 것을 비판하는 것이다. 현재 수능 영어 영역은 실용성이나 학문성을 기대하기 힘들고, 문장도 논리적이라기보단 그냥 질질 늘린 것에 불과하다. 또한 수능 영어의 문제 형식은 2000년대 초반에 고착화되었다. 1994년 수능의 경우에는 두 번 치렀고, 문제도 토익과 비슷하거나 더 쉬운 형식이었다. 그러다가 문제형식은 매년 바뀌다가 2003-4년에 그 형태가 잡혔다. 그리고 지금까지 10년이 흘렀지만 변함이 없다. 이제 문제 형식을 전면적으로 개편할 시대가 온 것이다. 수능 영어의 지문이 난해한 이유는 간단하다. 문제의 형식이 고착화되었기 때문이다. 지문의 길이도 늘릴 수 없고, 문제의 방식을 바꿀 기미도 안보인다. 새로운 문제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그 과정에서 높아진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변별력 있게 평가하려면 결국 고육책으로 쓰는 것이 고난이 아니 그 누구도 쓰지 않는 글을 쓰는 것 뿐이다. 같은 아카데믹 중심 영어 시험인 [[TOEFL]]과 비교하면 바로 알 수 있는데, 토플의 읽기파트의 문장지문은 지금의 수능문제처럼 어렵고 난해하지 않고 오히려 쉽다.[* 다만, 암기해야 할 어휘의 양은 토플이 더 많다. 하지만 영어의 기본기가 갖추어져 있고 어휘 능력도 평균 이상인 사람이 읽기에는 그리 어렵지 않다. 또 문장이 훨씬 직관적이라 단어를 한 번 외우면 해석이 훨씬 용이하다.] 다만 지문이 길 뿐이다. 그렇다고 토플이 영어 실력을 측정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토플은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도구이며, 변별력 역시 높은 편에 속한다.[* 물론 토플의 변별력에 대한 논쟁도 많은 편이며, 어느 종류의 어학 시험이든지 결국 많은 응시자들로부터 비롯된 여러 데이터를 기반으로 많은 요령, 이른바 '''꼼수'''가 등장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꼼수를 사용하는 게 부정행위는 아니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고득점을 받는 것이 딱히 잘못된 것이라 말할 순 없지만, 시험의 원래 평가 취지와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기에 변별력 100%짜리 시험은 애초에 존재할 수 없다. 사실 이는 수능, 토플을 막론하고 대다수의 어학 평가가 필연적으로 가질 수밖에 없는 문제점이기도 하다.] 여기서 높은 점수를 받는 학생의 영어 실력은 상당히 높다. 괜히 미국 대학들이 비영어권 학생들에게 토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그럼 토플은 과거에 비해서 어려워졌는가? 그렇지 않다. 과거 토플시험과 지금의 토플시험의 차이는 거의 없다. 수준이나 문장구조가 단순히 10년만에 극적으로 변화하지 않았다. 이를 쉽게 알 수 있는데, 2008년에 나온 토플 교재와 2018년 토플 교재를 보면 대부분이 비슷하다. 이는 모든 언어에 대한 언어시험이 유사하다. 이에 대한 개선안에 대한 의견이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논쟁 #s-3.2|이 문서의 해당 문단]] 참조 바람.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영어 시험/논쟁, version=210, paragraph=2.2.1)]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